캐슬11 우리 엄마가 그랬음.
우리 엄마는 지방 여고에서 전교권으로 졸업했고
공부를 엄청 잘하셨음.
그때 당시 기준으로 지방에서 숙대, 이대를 지원할 수 있는
높은 성적대를 가지고 계셨음.
근데 외갓집이 위로 이모, 아래로 삼촌이 있는데
이모는 대학생, 삼촌이 아직 학생이라
엄마한테 돈을 쓸 수 없는 상황이었음.
그래서 엄마는 국립대 전액 장학금을 택함.
처음엔 자존심 엄청 상하셨다고 했음.
당연히 그렇겠지 공부 엄청 잘하던 애가
자기네 집앞 대학교에서 나오면
“의대를 갔나?” 라고 생각했을테니까.
근데 엄마는 그런 사회 시선 다 무시하고
조기졸업 + 대기업 인턴하면서
삼성을 거쳐 현재 LG에서 근무하시는 중.
내가 이런 마인드를 가질 수 있는건
다 우리 엄마 덕분이다..